"삼일장학문화재단 김한섭 이사장"
구미지역의 정신문화를 계승해나가기 위해 헌신하는 삼일장학문화재단 김한섭 이사장.김이사장은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면 그 사람이 성공해서 또다른 가난한 사람을 도와줄 것이라고굳게 믿고있다.
전자대리점을 경영해 모은 재산으로 장학사업과 문화사업을 펼친지 7년째.
삼일장학문화재단은 3·1운동의 정신문화를 계승하며 어려운가정의 우수한 학생과 타의 모범이되는 인물을 격려, 밝은 사회를 이룩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91년 설립됐다.
매년 1백여명의 중·고·대학교 진학생과 재학생에게 30~1백5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또한 일반주민들중 문화상 대상자에게 2백만원, 정신문화·봉사·체육진흥·문화진흥등 10개부문장려상 수상자에게는 1백만원씩 전달하는등 장학, 문화사업의 폭을 넓혀오고 있다.김이사장은 송설학원교주인 최송설당 할머니가 자신의 전재산을 희사해서 학교를 설립한데 깊은감명을 받아 문화재단을 설립하게 됐다.
김이사장의 인생역정은 파란만장하다. 김천시 조마면 장암리가 고향으로 태어난지 3일만에 어머니를 여의고 중2때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났다. 할아버지 슬하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기술하사관으로 입대, 레이더 정비교육차 두차례 미국에 가서 최첨단 전자기술을 배워온 것이 평생직업이 됐다.
맨주먹으로 구미에 온 김이사장은 구미역앞에서 TV를 수리해주는 생활을 시작, 안먹고 안입으며재산을 모아 이젠 전국으뜸의 전자대리점(삼성종합프라자)을 운영한다. 작년엔 경북도지사로부터자랑스런 도민상을 받기도했다.
"나처럼 어릴때 부모를 잃고 헤매는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다"고 밝힌 김이사장은삼일재단 장학수상자들이 또다시 사회를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믿고있다.
〈구미·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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