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붐' 2세 첫진학…입시일 집중…"
'6·25베이비 붐'2세대의 첫 대학진학으로 내년도부터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의 입시경쟁이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및 경북도 교육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고3 재학생수는 지난해에 비해 대구 5천45명,경북 2천1백명등 모두 7천1백45명이 증가했다는 것. 이같은 수험생수 증가는 속칭 '6·25 베이비붐' 2세대 때문으로 2001년까지 대학진학 경쟁이 계속될 전망이다.
올해 9만6천8백11명이던 대구·경북지역 수험생수는 98입시에서 사상 처음 10만명을 넘어서면서4년제 대입 단순경쟁률을 올해의 1.71대1에서 1.84대1로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지난해 '라'군으로 신입생을 모집했던 대구대, 상주산업대등이 올 입시부터 '나'군으로 전환,대구·경북지역 총 22개대학의 입시일이 '가''나''다'군에 집중되면서 수험생들의 선택폭도 좁아져 대학진학문은 더욱 좁아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장기간 계속되는 불황으로 지역수험생들의 서울등 타시도 진출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어 지역 대학의 경쟁률을 높이는 한 요인이 될 것이란 지적이다.
대구 일신학원 관계자는 "예년처럼 수험생수의 63%%가량이 4년제 대학에 지원한다고 가정할때올 입시에서 대구·경북지역 수험생들은 엄청난 부담을 안게 될 것"이라 말했다.〈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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