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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경찰서는 27일 박진규씨(44·동구 신암4동)를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 26일 오후 1시쯤 자신의 집에서 "시아버지 산소 축대를 쌓으러 구미로 오라"는 시어머니의 전화를 받고 불평한다며 부인 김경희씨(41)를 나일론 끈으로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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