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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2시쯤 대구시 중구 상서동 대양빌딩(5층)에서 빌딩 타일 청소를 하던 명성홍씨(42·대구시 동구 불로동)가 건물 옥상 철기둥에 매여 있던 보조줄이 갑자기 느슨해지면서 균형을 잃고떨어져 그 자리에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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