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술대전 수상작 작품전

전국 규모 민전의 지평을 넓힌 매일신문사 주최 '제5회 매일미술대전' 작품전이 22일부터 30일까지 대구문예회관(652-0515)에서 열리고 있다.

독특한 재료와 실험성으로 대상을 수상한 김택기씨(26)의 조각 '1997년 반가사유상'을 비롯, 한국화, 서양화, 조각, 판화 등 부문별 우수상 및 특·입선작 1백59점을 전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예년에 비해 작품수준이 크게 향상됐다는 것이 내외의 중론으로 현대적 성향의 작품들이 두루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대전의 경우 책자 형태의 기존 작품집 대신 입선이상 작품사진과 각 부문별 심사평 등이 수록된 CD-ROM 1천매를 제작, 전시장에서 배포(입선권 이상은 무료배부, 일반엔 판매)하고있다.

지난 55년 시작된 이래 수많은 아마추어 작가를 발굴해온 '제41회 매일 어린이 사진공모전' 작품전도 다음달 1일 동아전시관(252-3364)에서 시상식과 함께 개막된다. 금상을 차지한 장준길씨(34·제주도 제주시 노형동)의 작품 '묘기'를 비롯, 맑고 티없는 동심의 세계를 사진예술로 조명한작품 1백10점이 일반에 공개된다. 전시기간은 6일까지.

〈金辰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