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청문회 김현철씨 증언-지역정가 반응

입력 1997-04-25 00:00:00

▲박창달 신한국당 대구시지부사무처장=오늘 김현철씨의 증언으로 청문회의 큰 줄기는 끝난다.이번 청문회를 끝으로 이젠 국가와 경제를 생각해서 국민의 화합에 힘을 모아야 한다. 언제까지한보와 현철에 매달려 있을수는 없다. 한보와 대통령주변의 각종 의혹을 포함, 증인들의 증언들이서로 다른 부분에 대한 분명한 사실규명등 남은 문제들은 사법부판단에 맡겨야 한다.▲김영호 자민련 대구시지부사무처장=대통령의 아들로서 증언하는 태도를 볼때 측은하게 생각된다. 약간의 진실성이 담겨있는 증언을 하는 것 같다. 현철씨 자신도 문제가 있지만 현 사회체제를볼때 그 주위에 있었던 지각없는 인사들이 더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김충환 국민회의 대구시지부기획실장=예상대로 각종 의혹에 대해 부인으로 일관해 더 볼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청문회에 나온 것 자체가 엄청난 사건이지만 구속까지 된다면 대통령의 하야까지 고려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아들을 잘못 키운 잘못을 떠나 국정혼란을 초래한 만큼 대통령이 전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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