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온몸이 뜨거워지면서 체온이 올라간다면 신체이상을 의심할 수있다. 체온상승은건강상 문제가 있음을 경고하는 인체의 방어기제이기 때문이다.
열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고열보다 원인불명의 미열이 더 무섭다.
장기간 계속되는 미열은 전신질환의 경고등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미열을 동반하는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흔히 암으로 불리는 악성종양, 류머티스성 관절염 같은 신체 결합조직 이상, 결핵을 꼽을 수 있다. 섭씨 37도가 넘는 열이 5일이상 계속되고 다른 증상까지 동반된다면 병원을찾아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한다.
열과 함께 동반되는 갖가지 증상을 통해 여러 질병을 의심해볼 수도 있다.
체온이 섭씨 38도 이상 올라가면서 두통, 관절통에 콧물까지 난다면 우리가 자주 걸리는 감기,독감으로 볼 수 있다. 고열이 나면서 기침, 가래에 가슴통증이 겹치면 급성기관지염이나 폐렴,후두염을 의심할 수 있다. 열과 함께 귀가붓고 아프면서 턱 통증까지 있으면 급성 중이염일 가능성이 크다. 열과 발진이 겹치는 것은 약물 알레르기 또는 풍진, 홍역때문일 경우가 많다. 열이나면서 요통이 있다면 급성 신장염을, 소변볼 때 통증이 있다면 방광염을 생각해볼 수 있다.또 구토와 복통이 단기간의 고열과 겹치면 복막염, 담낭질환, 간질환 등이 의심된다.미열이든 고열이든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좀더 심각한 질병을 걱정해야 한다. 기침, 가래가 계속되면 만성 기관지염이나 폐결핵을 생각할 수 있다. 장기발열과 함께 복통이 계속돼도 간질환, 담낭염이 의심된다. 관절통이 장기간의 체온상승과 동반되면 만성관절류머티즘일 확률이 높다.열이 계속되면서 살이 급격히 빠진다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폐암이나 대장암, 백혈병 등이의심되기 때문이다. 또 별다른 동반증상 없이 열만 계속된다 하더라도 빈혈이나 신장염 등으로고생할 위험이 있다.
그러나 이같은 발열증상도 개인차가 크고 일반인들이 알기 힘든 여러 질병으로 인한 경우도 있으므로 열과 함께 다양한 증상이 동반된다면 일단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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