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연초에 큰 폭으로 뛰던 서비스요금이 올들어 이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까지 석달동안 개인서비스 요금의 전월대비 월평균 상승률은 0.8%%로 작년 같은 기간의 평균 1.1%%보다 0.3%%포인트가 낮았다.
이에 따라 지난 3월말 현재 개인서비스 요금은 작년 동기에 비해 5.1%%가 상승하는데 그쳤다.이는 재작년 같은 달과 비교한 작년 3월말의 상승률이 9.0%%에 달한 것과 비교할때 대폭 안정된것으로 경기불황으로 개인의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서비스요금도 상승세가 꺾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교통요금 등 공공서비스 요금도 올 1·4분기중에는 월평균 0.6%%가 오르는 데 그쳐 상승률이 작년의 1.4%%에 비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월간 상승률의 안정에 힘입어 지난 3월말 현재 상승률이 전년 같은 달에 비해 4.4%%로 작년 3월말의 전년동기대비 상승률 9.6%%보다 5.2%%포인트나 낮았다.
이처럼 공공서비스 요금이 안정세를 보인 것은 해마다 정부가 연간 물가관리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연말까지 공공요금을 묶어놓고 있다가 연초에 일시에 푸는 전시행정을 되풀이해오다가 올해에는 이를 답습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