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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포철직원이 직원들과 회식후 집앞에서 헤어졌으나 열흘이 넘도록 소식이 없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포항제철 제강부에 근무하는 배구환씨(33·포항시 남구 송도동 송림교우주택 나동106호)는 지난12일 새벽3시쯤 직원들과 함께 술을 마신후 집앞에서 헤어졌으나 지금까지 행방불명상태다.부인 이귀예씨와 직장 동료들은 "평소 가정과 직장에 충실했을 뿐 아니라 성격도 쾌활한 만큼 자살이나 가출 등은 생각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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