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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부경찰서는 23일 부도난 섬유공장에 들어가 날염기기 전기제어기 18대(시가 2천2백만원상당)를 훔친 박형식씨(26·대구시 북구 태전동)와 신재만씨(33·대구시 달서구 성당동)를 특수절도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대구시 서구 비산동 ㄱ산업 직원인 박씨 등은 지난 10일과 21일 두차례에 걸쳐 거명섬유공장(대구시 북구 태전동)에 몰래 들어가 공장 직원들이 부도 이후 처리문제로 소란한 틈을 타 기계를훔쳐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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