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태권도가 본격적인 중국대륙 상륙을 위한 깃발을 올렸다'
중국 청도시태권도협회 임원 10명(단장 맹균)은 7박8일간의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 21일 대구대표선수들의 훈련참관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청도시 임원들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선수훈련방법 △심판규칙 및 지도요령 △경기규칙 △행정실무 등 이제 겨우 첫발을 내디딘 중국태권도를 발전시키기 위한 기초교육을 받는다.또 주말에는 제7회용인대총장기 태권도대회(장소 용인대체육관)를 직접 참관, 견문을 넓힌다.사실 대구태권도가 중국청도와 교류를 시작한 것은 지난해초 부터. 대구와 청도가 자매결연 도시가 된 것이 계기가 됐다.
두 도시의 태권도협회 임원들은 3월과 5월 상호교환방문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협정서'를 체결, 본격적인 교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청도는 태권도가 알려진지 얼마되지 않아 지도자 및 각종 장비와 시설이 부족했다.대구협회는 이에따라 헤드기어, 호구, 미트 등 약 2백만원 상당의 훈련장비를 제공하고 기술지도에 나섰다.
양경덕 전무는 "오는 6월 대구선수단이 중국을 방문, 청도선수들과 첫 친선경기를 벌일 계획"이라며 "중국인들에게 본토 태권도를 보여줄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맹균 단장은 "청도는 중국대륙에서 가장 먼저 태권도를 받아들인 지역중 하나"라며 "대구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청도를 중국태권도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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