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 지산, 범물 아파트 단지를 통과하는 지산로의 교통 신호 연동이 되지 않는데다 버스와 택시 승강장이 한곳에 몰려있어 교통 체증을 불러오고 있다.
두산오거리와 범물동 용지아파트를 연결하는 2km, 왕복 6차로의 지산로는 7만여명의 지산, 범물단지 입주민들이 사용하는 주통행로여서 통행량이 많다.
그러나 6개나 되는 신호등이 제때 연동이 안돼 출퇴근 시간대에는 차량들이 신호등에 막혀 가다서다를 반복하면서 정체를 악화시키고 있다.
주민 안영호씨(38·범물동)는 "출퇴근 시간에는 대부분의 차량이 동서간으로 이동하는데 차량통행도 없는 남북간 신호 주기를 불필요하게 오래 끌어 체증을 일으키고 있다"며 연동 체계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범물동 동아백화점 수성점 앞 구간의 경우 버스정류장과 불과 7m정도 떨어진 곳에택시 승강장이 인접, 혼잡을 더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만 되면 승객을 태우려는 버스와 택시가 좁은 구간에서 서로 뒤엉켜 전체 3차로중 2차로를 점유, 일반 차량들이 나머지 차로로 곡예 운전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대해 구청관계자는 "버스와 택시 승강장을 분리하는 방안을 마련중에 있으나 적당한 장소가없어 시간이 지체되고 있다"고 밝혔다.
〈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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