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에도 파괴바람이 불고 있다.
지역 주택건설업체들이 계약금 인하, 중도금 연체이자율 인하, 금융기관 거래알선 확대, 선납시은행보다 높은 금리 적용 등 각종 고객유인책을 내걸고 분양률 제고에 나서 파격적인 분양조건이제시되고 있다.
분양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지구는 종전 방식을 고수하지만 시장조사 결과 낮을 것으로우려되는 지역은 다양한 분양전략을 마련,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택업체들의 이같은 전략은 실제 고객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어 중소주택업체들 뿐만 아니라 분양이 비교적 잘 되던 대형업체들과 주공, 도개공등 공공기관들도 이를 적극 채택하고 있다.
이런 여러가지 혜택 등을 합칠 경우 소비자들이 얻을 이익은 기존 분양조건에 비해 23평형의 경우 3백만~5백만원, 32평형은 4백만~6백만원정도 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청구는 올해들어 분양한 경기 오산원동청구와 김포고촌, 경남사천, 진주초전 등지 아파트 분양 때중도금 전액의 대출을 알선해주고 이자를 회사에서 대납하는 'OK대출제'를 업계 최초로 시행해주목을 받았다. 다음달 분양예정인 대구시 동구 봉무청구새들마을에는 1층과 최고층의 경우 분양금액의 2%%를 깎아주는 '바겐세일분양'을 실시한다.
우방은 22일 칠곡3지구 칠곡우방하이츠를 분양하면서 계약금을 20%%에서 10%%로 인하하면서계약금 50%% 융자와 중도금 잔금융자를 확대했다. 이 아파트 분양을 위해 우방은 칠곡 송림스포츠센터 맞은편에 별도의 분양사무소를 개설, 모델하우스에 오지 않고도 분양상담과 청약접수를할 수 있도록 했으며 분양일인 22~24일까지 칠곡 분양사무소와 대구모델하우스간에 셔틀버스도운행한다.
보성은 현재 청약 접수중인 구미사곡 보성황실타운에 대해서 계약금을 20%%에서 10%%로 대폭줄이고 인하된 계약금의 50%%를 융자해주고 있다. 또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는 소비자들에게 꽃씨와 폐유로 만든 재생비누를 나눠줘 호평을 얻고 있다.
화성산업은 침산화성타운등 일부 지역 아파트에 한해 주택자금대출을 시중금리보다 낮추고 계약금인하, 중도금 납입횟수 단축, 선납지원확대(12~14%%)등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청약자들에게델타클럽 회원카드를 무료로 지급할 계획.
서한은 자체 보유 택지에 짓는 아파트, 주상복합건물등에 대해 층별, 방향별 가격차등화를 다음사업지구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주)태왕은 용산2차 분양에서 계약금을 10%%로 할 경우 중도금 7회, 잔금 20%%로 내는 방법,중도금6회 잔금30%%, 중도금4회 잔금 30%%와 계약금 20%%에 중도금 3회 잔금 35%%등 다양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선납이자도 현행 평균 12%%에서 15%%로 높이고 연체이자는 17%%에서 15%%로 낮췄다.
주공 경북지사는 2년전부터 전지구의 계약금을 20%%에서 10%%로 인하하고 4회이던 중도금을중도금 1회~2회로 줄였으며 경산 영천등 경북도내 대부분의 지역에는 중도금을 없앴다.대구도시개발공사도 23일 분양하는 대구시 서구 용산파크 8백2세대의 1회차 중도금 납부금액을10%%에서 6%%로 인하하고 나머지는 잔금으로 대체토록 했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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