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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선원 등 11명을 살해해 1심에서 전원 사형을 선고받은 페스카마 15호의 중국 조선족 선원6명 중 주범 전재천피고인(38)을 제외한 5명이 무기로 감형됐다.
부산고법 제2형사부(재판장 김진기부장판사)는 18일 조선족 피고인 6명에 대한 해상강도살인죄등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전피고인에는 사형, 백충범(28)·이춘승피고인(29) 등 5명에 대해서는 무기징역을 각각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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