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제2변전소를 건설하고 있는 경도철강(대표 주원돈)이 송전탑을건설하면서 산림을 불법으로훼손하고 있어도 당국이 묵인하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다.
경도철강은 창녕군 고암면 억만리 158일대에 건설중인 공장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2백여억원의 자부담으로 변전소를 건립하고 있다.
이 변전소가 완공이 되면 오는 2004년 한전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지난2월부터 공사에 들어가올해 철탑건설을 완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회사는 지난달 중순께 부터 고암면 계상리 상월정수장인근에 송전탑을 세우기 위해 길이 3백여m 너비 4m가량의 진입로를 허가도 없이 개설하고 이곳에 있는 10, 30년생 소나무와 잡목등 수천그루를 마구 파헤치고 있다는 것.
특히 창녕읍 주민들의 식수원인 상월정수장은 상수도 보호구역인데도 이곳에 진입로를 개설해 토사가 저수지로 유입되면 수원지가 오염될 우려와 함께 자연경관마저 크게 해치고 있다는 것. 주민들은 당국이 이같은 불법훼손사실을 알고도 1개월이 넘도록 아무런 조치를 하지않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창녕·曺奇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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