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사정 헤아리는 인간적인 사람 필요"
"세상은 한치앞을 몰라보게 변하고 있고, 자녀들의 가치관도 엄청나게 달라지고 있는데 어머니들만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머니들부터 '대학 신화'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16일 오후 3시 대구시사립유치원연합회가 국립대구박물관에서 '미래 사회의 아이들'을 주제로 연자녀교육특강에서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박사(강북 삼성병원)는 자녀들을 남의 사정을 헤아리고배려할 줄 아는 인간적인 사람으로 키우라고 조언했다.
8백여명의 어머니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강연회에서 이씨는 "교육부틀에 끼워맞춰 키우니개구쟁이같은 괴짜들이 없어져버렸고, 대학간판에 연연해서 대학을 지원하니 한해에 편입학생이10만명을 넘어서는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며 대학정원보다 입학정원이 적어질 2003년이면 '대학 신화'가 완전히 붕괴되니만큼 자녀들을 볶지말고 소질을 계발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역설했다.아이와 함께 음악회나 전람회 박물관 등을 찾아다니는 '발바닥 노하우'가 쌓이다보면 자연히 자녀들의 재능이 어디에 있는지도 알게 될 것이라는 이박사는 "자기밖에 모르고 자라 동료애가 없고, EQ(정서지능)가 낮은 사람이 미래조직사회의 감원 1순위"라면서 "어머니들부터 질서문화와배려문화에 입각해서 자녀들의 창의성을 길러주고 융통성을 키워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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