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 시도대항탁구

입력 1997-04-18 00:00:00

"근화여고 녹색테이블 평정"

향토의 근화여고가 제13회 대통령기전국시도대항 탁구대회 여고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근화여고는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강호 안양여고를 접전끝에 4대3으로 누르고 감격적인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여자일반부 결승에서는 현대가'국내최강'으로 군림해온 제일모직과 마지막 7번게임까지 가는시소게임 끝에 4대3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해 준우승만 5번 차지하는 등 '만년 2위'에 머물렀던 현대는 비록 제44회세계선수권대회로 인해 제일모직 주전들이 빠졌지만 처음으로 제일모직의 아성을 넘으며 지난 94년 11월 창단 이후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남자일반부 풀리그에서는 지난 2일 삼성증권을 인수, 창단한 삼성생명이 '라이벌' 대우증권을 4대3으로 꺾고 3전전승으로 우승했고 시온고와 근화여고는 각각 남녀고등부 정상에 올랐다.◇마지막날 전적

△여자일반부 결승

현대 4-3 제일모직

△남자일반 풀리그

삼성생명 4-3 대우증권

상무 4-2 동아증권

△동순위=1.삼성생명 3승 2.대우증권 2승1패 3.상무 1승2패 4.동아증권 3패

△여고부 결승전

근화여고 4-3 안양여고

△남고부 결승전

시온고 4-2 군산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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