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농민들의 자녀 학비부담을 덜어 주기위해 지난 94년부터 벌여온 농협장학금제도가 농촌'우골탑(牛骨塔)'없애기에 단단히 한몫을 하고 있다.
안동농협이 자체 수익금 일부로 지역출신 학생들에게 지급한 농협장학금이 시행 4년째인 올해 1억원을 넘어섰다.
이 농협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학생들을 조합내 장학회에서 선발, 중학생과 고교생은 12만원과 15만원씩, 전문대생, 대학생은 각각 30만원, 50만원씩의 장학금을 매년 지급해 왔다.
지금까지 안동농협의 장학금 혜택을 받아 학업에 매진한 학생들은 초·중·고·전문대·대학생모두를 합해 3백85명으로 1억2백2만원에 이른다. 금년도에도 지난주 1백9명의 학생들에게 3천3백67만6천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권기수(權奇水)조합장은 "앞으로 더많은 농민자녀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기금조성을 확대하는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안동·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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