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20명 태운 선박 나포

입력 1997-04-17 14:53:00

16일 오후 5시 20분께 충남 태안군 근흥면 격렬비열도 동남쪽 4.2마일 해상에서 조선족 20여명을태운 10t급 목선(선장 김행선.43.중국 요녕성 동구시)이 인근 해역을 경비중이던 태안해경 소속 경비정 261함(함장 김달현경감.46)에 나포됐다.

해경에 따르면 이 목선에는 선장 김씨 등 선원 2명과 조선족 남자 14명, 여자 6명 등이 타고 있었으며 지난 14일 자정에 중국 요녕성 동구시 동구항을 출발, 밀입국 중이었다.해경은 이 선박이 해경 경비정 전용부두인 신진항에 도착하는 대로 정확한 밀입국 경위를 조사할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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