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소식

입력 1997-04-16 15:21:00

"사자 이승엽.양준혁 3점포…한화제압"

삼성라이온즈가 2연패끝에 기분좋은 첫 승을 안았다.

삼성은 15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1차전에서 이승엽 양준혁의 3점 홈런등 홈런 4발을 쏘아올리며 8대3으로 승리했다.

선발로 나온 김상엽은 5이닝을 던져 8안타 5볼넷으로 3실점했으나 폭발적인 타선에 힘입어 승리투수가됐다. 김상엽은 지난해 5월22일 광주에서의 해태전 승리이후 12개월여만에 승리를 기록.최근 최고의 타격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양준혁은 이날 2타수 1안타(볼넷3개)를 기록하며 6할대의고타율을 이어갔고 이승엽도 4타수 2안타의 맹타를 터뜨려 확실한 중심타선의 응집력을 보여줬다.

한편 현대는 부산에서 롯데를 4대2로 눌러 3연승을 달렸고 LG는 잠실에서 연장끝에 해태를 7대6으로 물리쳐 2연패에서 탈출했다. OB는 쌍방울에 9대8로 승리.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