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을 잇는 구미-여주간 고속도로가 16일 상주시 낙동면 화산리 현장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총 공사비 1조7천96억원으로 오는 2003년에 완공될 이 고속도로는 총 연장 1백54.2㎞로 경북 구간은 80㎞이다.
이 공사엔 연 인원 3백만명 동원, 시멘트 72만t.철근 12만t과 덤프트럭.불도저등 70만대의 중장비가 투입된다. 교량 1백26개소(연장 22㎞).터널 15개소(연장 8.4㎞)와 상주및 함창IC등 모두 9개소의 인터체인지가 개설되며 구미-여주간 2백28.4㎞(소요시간 3시간 30분)가 74.2㎞나 짧아지고 시간은 45분이 단축된다.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경기도 여주 가남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와 연결돼 포화상태인 경부및 중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역할을한다.
특히 내년에 착공될 상주-청주간 고속도로와 상주-문경-안동-영주간 국도 4차선 확장.포장공사가완공되면 중부내륙고속도로와도 연결돼 이 지역의 물류비 절감은 물론 낙후된 지역 경제개발을촉진케 된다.
이날 기공식은 오전 11시 충북 충주와 오후2시 상주에서 각각 열렸는데 상주엔 이환균건교부장관과 신한국당 이상배(상주).박세직(구미 갑).김윤환(구미 을).임인배의원(김천)과 이의근경북도지사.김근수상주시장등 주민 1천여명이 참석했다. 〈상주.朴東植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