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있고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어 하는 주부들 사이에 치렁치렁하고 비싼 커튼 대신 값싸고 깜찍한 '미니 봉가리개' 가 유행이다.
미니 봉가리개는 안방은 물론이고 거실까지 등장, 집안에 미니 스커트처럼 산뜻함과 깜찍한 바람을 불어넣고있다.
수백만원 하는 커튼대신, 단돈 3만원으로 멋을 낸 장원맨션의 이미연주부(38)는 "값비싼 커튼을해놓으면 바꾸기도 어렵고 또 남하고 똑같이 보여 과감하게 마루와 안방에 미니 봉가리개를 설치했다" 고 말한다.
알뜰 감각파들이 즐겨 찾는 미니봉 가리개의 소재는 주로 면이나 광목. 특히 광목은 실내 마감이거의 베이지색인 요즈음 추세에 맞추어 인기를 얻고있다.
이씨는 서문시장 광목전문점에서 한마에 1천5백원주고 광목을 마련, 마루와 큰방 모두를 하는데바느질값을 포함해 3만원이 들었다. 그대신 봉은 천연 나무를 사용, 큰방이 15만원 마루도 15만원이 들었다.
봉가리개는 부엌 창가에 응용해도 멋지다. 부엌은 귀여운 면소재를 선택하면 좋다. 부엌창뿐아니라 아이들 방의 지저분한 장난감을 가리기위해서도 봉에다 예쁜 면 가리개를 활용하면 센스 만점. 봉가리개는 구멍을 내어 봉에다 끼우면 되기 때문에 집에서 쉽게 만들수도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