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내전은 인류를 죽음으로 내몰면서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등에게도 멸종의 위기를안겨주고 있다.
최근 세계야생생물기금(WWF)은 보고서를 통해 침팬지등 인간과 유사한 유인원이 멸종위기에 처해있다고 분석하고 그 원인으로 환경파괴, 교역증가와 함께 전쟁을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유인원중 멸종 위기가 가장 높은 동물은 르완다와 자이르,우간다의 산악 고릴라이며 이들 국가의 전투로 인해 산림이 파괴되면서 산악 고릴라들의 수가 급격히줄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전쟁과 함께 벌목산업을 위한 벌채, 도로 건설, 농지 확장의 개발사업으로 인해 유인원의 서식지인 숲이 파괴되고 있다며 특히 자이르, 적도 기니, 카메룬의 숲은 앞으로 50~70년 이내에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프리카 침팬지의 경우 20세기 초 수백만 마리에 달했으나 최근 10~20만마리로 줄어들었으며 보노보(피그미 침팬지)는 20여년만에 절반 수준인 2만5천마리로, 자이르 서쪽의 저지대 고릴라는 아예 멸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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