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서 경주로 가려면 공항버스를 이용하세요"
대구공항~경주 사이를 운행하는 공항버스는 운전기사가 유일하다시피한 손님이다. 하루 8회 왕복운행하지만 이용객은 하루 평균 5~6명꼴. 지난달 25일 첫 운행에 들어가 1주일 동안은 빈차로 운행됐다.
운전기사 정연걸씨(44·경주시 성건동)는 "혼자 여행하는 기분으로 다닌다"며 "식대, 고속도로 통행료, 기름값만 도로에 쏟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래에 대해선 희망적이다. 버스 좌석수가 27개로, 좌석간격이 넓어 승차감이 편한데다 비디오까지 설치된 '우등고속' 수준이라는 것. 게다가 앞으로 대구공항 국제선 취항이 확대되면 경주를 찾는 외국인도 늘어날 것이라는게 기사들의 기대다.
한국공항공단 대구지사 관계자는 공항버스 운행노선을 역·터미널까지 확대하면 이용객도 늘것이라고 제안했다. 요금은 편도 7천원.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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