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올해 봄에 홍역, 볼거리, 풍진 등 호흡기질환이 크게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14일 발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홍역과 볼거리는 대체로 3년마다 한번쯤 크게 유행하는데 지난94년에 이어 올해봄에 상당규모로 유행할 것이 예상되며, 풍진의 경우 지난해 유행의 여파가 올해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해 여름철 전국적으로 크게 번졌던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이 지금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겨울철에 성행했던 감기와 독감의 여파도 남아있는등 호흡기질환의 대유행이 예상된다.
복지부는 이들 호흡기 전염병은 대부분 대증요법으로 1~2주일만에 낫지만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 제때 치료하지 못하고 심하면 중이염, 폐렴, 고환염, 난소염, 뇌염등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수있다고 경고했다.
복지부는 따라서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고열, 기침, 콧물, 근육통, 구토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전문의사에게 진찰을 받도록 권장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홍역, 볼거리, 풍진을 모두 예방해주는 MMR백신을 12~15개월째와 초등학교입학전후(4~6세)에 각각 1회씩 맞히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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