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환경보전 26조7천억 투입

입력 1997-04-15 00:00:00

정부는 2001년까지 하수처리율을 65%%로 높이고 상수도 보급률을 90%%까지 끌어 올리는 등대기, 수질, 토양환경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5년간 26조7천3백59억을 투입하기로 했다.정부는 15일 고건총리 주재로 강경식경제부총리 등 관계부처장관 11명과 이세중환경운동연합대표, 안병훈신문편집인협회고문 등 민간위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보전위원회를 열어 이같은내용을 골자로 한 제2차 환경보전중기종합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안정적인 맑은 물 공급을 위해 광역상수도 공급비율을 현재 33%%에서 2001년까지60%%로 확대하고 음용수 수질기준항목을 45개에서 85개로 늘려 식수원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또 수질오염의 주요 원인이 되는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를 통해 1인당 하루 배출량을 3백40g에서 2백70g까지 줄이고 생활폐기물의 매립비율을 낮추는 대신 재활용과 소각의 비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金美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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