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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강력과(과장 이종준)는 12일 지휘봉과 무전기 등을 갖고 다니며 안기부간부 등을 사칭,민원해결을 위한 로비자금과 투자금 명목으로 2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강복현씨(36·무직·주거부정)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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