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관리 이성호씨 골프장매입 확인"
대검 중수부(심재륜 검사장)는 12일 김현철(金賢哲)씨와 친분관계에 있는 이성호(李晟豪) 전대호건설 사장이 최근 경기도 광주군 곤지암 부근에 건설중인 C 골프장 부지를 매입한 사실을 밝혀내고 자금 출처등을 수사중이다.
검찰은 이씨가 지난해 8월 이후 미국 LA로 거처를 옮겨감에 따라 이씨가 대표로 있는 경기도 수원 소재 S냉장 관계자들을 조만간 소환, 이씨의 자금운용 내역등을 조사할 방침이다.검찰은 이씨의 골프장 부지매입 대금에 현철씨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드러날 경우 현철씨를 상대로 본격적인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C골프장 대표 명의가 최근 A사장 백모씨에서 신모 전대호건설사장과 김모 전대호건설 관리이사 공동 명의로 바뀐 사실을 확인, 골프장측을 상대로 매매경위를 조사중이다.한편 검찰은 현철씨 측근 박태중(朴泰重)씨가 대선 직후인 지난 93년 초 자신과 가족등의 명의로70억원을 입금, 관리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이 자금이 현철씨의 정치자금으로 쓰기 위해 남겨둔대선자금 잉여금 인지 여부등을 파악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박씨 주변에 대한 수사 결과 현철씨나 박씨가 이권개입등과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혐의는 찾아내지 못했다" 면서 "현철씨의 비리를 포착하기 위해 이성호씨등 다른 커넥션을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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