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인천에서 현대와 개막전

입력 1997-04-12 00:00:00

'4년만의 포스트시즌진출을 최소한의 과제로 내건 삼성라이온즈가 12일 인천에서 현대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목표달성에 도전한다'

25명의 엔트리중 개막전에 출전할 '라인업'은 선발투수를 제외하고 모두 확정됐다.박현영이 주전포수로 낙점됐고 내야진은 유격수 유중일을 필두로 3루 김한수, 1루 이승엽으로 결정됐다.

당초 이동수가 1루수로 예상됐으나 수비불안으로 이승엽이 1루로 원대복귀하고 이동수는 지명대타로 나서게 됐다.

치열한 접전을 벌이던 2루는 타력에서 앞선 정경배가 맡게됐고 신예 황성관과 시범경기에서 발군의 활약을 보인 최익성이 각각 좌익수와 우익수로 주전자리를 꿰어찼다.

우익수는 확고부동한 양준혁의 자리.

개막전 선발은 김상엽 최창양, 전병호 3명중에서 결정될 듯하다. 현재 컨디션은 전병호가 제일 나은 상태이지만 개막 2연전에서 1승1패를 목표로한 삼성으로서 확실한 1승을 잡기위해서 김상엽과최창양 가운데 한명이 2게임중 1게임에는 반드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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