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까지 신청을 마감하는 경북도내 종합유선방송국 사업권쟁탈전이 치열해지고있다.사업권을 따기위해 희망업체들은 제각각 컨소시엄을 구성, 최종 자료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정치권등과 물밑접촉을 벌이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서류를 접수해 신청업체가 3개일경우 2개, 4개이상일 경우 3개업체를 선정, 내달2일 공보처에 보낼 예정이다.
경북지역의 경우 종합유선방송사업권은 구미권(군위.김천.칠곡.성주.상주.고령)과 경주권(영천.경산.청도) 안동권(예천.의성.청송.영양.영주.봉화.문경)및 포항권(울릉.영덕.울진)으로 나눠진다.현재 5~6개업체들이 활동을 벌이고있는 구미권의 경우 구미지역 전자.통신업체와 상주.김천지역법인체및 개인업체들이 가칭 구미케이블방송국을 설립키로하고 주주모집 광고를 내기도 했다.또 새한(구 제일합섬)은 7개시군관내 28개업체와 컨소시엄(석영 케이블TV)을 구성했으며 구미공단의 한국전자와 국제전기등 10여개업체들도 컨소시엄을 구성, 활동중이다.
구미상공회의소는 비영리단체로는 대주주가 될수없다는 유권해석에따라 계획을 취소했다.안동권은 최근 3개 컨소시엄에서 2개로 압축됐다.
출판업체인 계몽사가 대주주인 한국케이블TV 영남방송(주)은 안동병원과 안동유선방송등 10여개의 북부지역 중소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또 한미약품이 동아레미콘.영주의 고려레미콘.영동농기구, 청송 불로주등과 북부지역 7개유선방송사를 합쳐 한국케이블TV 안동방송(주)이라는 컨소시엄 구성을 마쳤다.
경주의 우성건설과 경주.경산.영천지역상공인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이 구성된 경주권의 경우 현재까지는 경쟁자가 없는것으로 알려졌다.
포항권은 이번 선정에서 제외되며 기존 종합유선방송사(경북케이블TV)가 영덕과 울진등으로 방송 사업권을 확대한다.
유선방송사업권 선정의 중요배점은 지역연고성및 지역신망, 재정능력및 자본의 건전성, 방송사업유관성등이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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