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한보청문회로 시끄럽지만 대권예비후보들은 해외순방에 바쁘다.
방미중인 김대중(金大中)국민회의총재는 9일(현지시간) 워싱턴 미상공회의소에서 조찬연설을 통해한미양국의 협력아래 북한을 개방시켜 북한의 경쟁적 장점을 동북아경제발전에 이용해야 한다고강조했다.
김총재는 "북한은 훌륭한 노동력을 갖고 있으며 값비싼 광산물과 관광자원도 풍부하다"면서 "한국과 미국이 협력해 세계의 마지막 자원보고인 러시아 연해주, 시베리아, 몽고를 함께 개발할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총재는 또 미정부가 한국의 근검절약운동을 새로운 형태의 무역장벽이라고 지적한데 대해 과거미국도 미국제품 구매운동을 국가정책으로 채택했던 점을 상기시키며 "한국의 근검절약운동은열악한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자발적 시민운동"이라고 강변했다.
방일중인 박찬종(金大中)신한국당고문은 10일 아사이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여당내 후보경선은 한보수사가 일단락되는 5월중순 전후부터 본격화될 것이며 전당대회 대의원선출방법등이 개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고문은 당내후보 선출과정을 보다 열린 형태로 개선해 당의 공인을 획득한뒤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아시히신문은 박고문을 한국의 한글세대를 대표하는 젊은 정치가중의 한명이라고 소개하고 한국언론들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김대중씨와 이회창대표를 누르고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孔薰義 도쿄.朴淳國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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