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어느날 점심시간에 우연히 모TV방송국에서 중소기업 상품 전시회를 홍보하는 장면을 보았다. 좋은 제품을 생산해내지만 독자적으로 광고나 홍보가 힘든 중소기업을 위해 방송국에서 홍보를 해주는 것에 대해 한편으로 고마운 마음까지 들었다.
그 프로그램에 나오는 상품들은 아이디어가 돋보이고 실용성이 뛰어난 제품들이 많았으므로 지난토요일 식구들을 데리고 이 제품을 사기위해 성서 전시장으로 갔다.
그러나 물건을 사서 집에 돌아온후에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산 물건중 다용도 공구의 포장을 뜯어보니 '메이드 인 타이완'이라고 적혀 있는게 아닌가.
확인도 하지않고 상품을 산 자신도 멍청하게 느껴졌지만 주최측에 대해 심한 분노를 느꼈다. 경제위기를 맞아 중소기업돕기와 제2의 국채보상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마당에 오로지 돈벌이에만급급해 소비자를 속이는 주최측의 각성을 촉구한다.
성진태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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