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경북교육감이 최근 경북체육중·고를 방문, 이례적으로 지도교사와 학생들을 직접 격려하며 '체육학교 활성화 계획'을 밝혀 지역체육계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일 김교육감은 개인종목 위주로 체육학교를 육성한다는 방침에 따라 해체위기에 놓였던 '배구부'를 다시 전성기의 모습으로 되돌려 놓으라고 당부. 경북체육중·고 배구부는 그동안 임도헌(현대), 진창욱(상무) 등 스타선수를 배출하며 향토의 명예를 높여왔으나 지난 2년간 선수스카우트가중지돼 존립 위기를 맞고 있었다.
김교육감은 이날 "99년까지 체육중·고를 경산 인근지역으로 이전, 국내최고수준의 기숙사 및 각종 훈련시설을 갖추겠다"고 확언했다. 김교육감은 또 "현재 체육학교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연구해 그 해결방안을 마련하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까지 덧붙여 학교관계자들을 고무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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