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권 오존층 30%%이상 감소
일본기상청은 지난 3월 북극권의 오존층이 연평균치에 비해 30%%이상 감소된 것으로 관측됐다고 4일 발표했다.
이같은 오존층 감소는 지난 79년 관측이 시작된 이후 최대규모로, 원인은 60%%이상의 오존층 감소로 오존구멍이 생긴 남극권과 같은 기상조건에 놓여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남극권의 오존층은 지난 95년 30%% 감소된 것으로 관측됐으나 지난 3월의 경우 30%%에서40%%가까이 오존량이 줄어 들었다는 것이다.
감소지역은 그린랜드, 시베리아, 캐나다 일부지역에 걸쳐 있으며 오존을 파괴하는 프레온가스의증가가 그 배경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오존층이 1%% 파괴될 때마다 자외선은 2%% 증가하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도쿄)♣미드웨이섬 야생동물 안식처로
태평양전쟁의 전세를 역전시킨 역사의 섬이자 미해군이 관할해오던 태평양 중부의 미드웨이섬이3일 미어류·야생동물국으로 이전돼 야생동물의 안식처로 사용된다고.
5.2㎢ 크기의 미드웨이섬 관할권을 해군에서 어류·야생동물국으로 이전하는 기념식이 3일 존 돌턴해군장관 주재로 진행됐는데 해군은 태평양전쟁종전이후 이 섬에 공중작전시설을 보유해오다가지난 93년부터 운영을 중단.
하와이에서 북서쪽으로 1천8백50㎞ 떨어진 이 미드웨이섬은 이제 일반인에게 개방되게 됐지만 섬주민은 한 명도 살지 않는다고.
미해군은 지난 42년 6월 3일부터 3일동안 벌어진 이 미드웨이 해상전투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항공모함을 사용, 숫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진주만을 기습한뒤 승승장구하던 일본함대를 궤멸시킴으로써 일본의 동진을 저지하고 하와이와 서부해안 지역을 보호할 수 있었다. (워싱턴)♣전기의자 형집행은 야만적 형벌
미 플로리다의 한 사형수 변호사가 74년째 사형집행에 사용돼 온 낡은 전기의자가 죄수를 고통스럽게 죽일 수 있다며 자신이 변론을 맡아온 사형수에 대한 형집행을 중단시켜 주도록 주최고법원에 탄원.
마틴 맥클레인이라는 이 변호사는 지난 달 25일 이뤄진 사형수 페드로 메디나에 대한 전기의자형집행을 비롯해 죄수들이 고통 속에 처형된 사례가 과거에도 여러차례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주 및 연방헌법에 위배된 "야만적이고 괴상한 형벌"이라고 주장.
맥클레인은 메디나에 이어 오는 15일 전기의자로 처형될 예정인 자신의 의뢰인 레오 존스에 대한형집행을 최소한 전기의자 처형에 관한 청문회를 열 수 있는 기간만이라도 연기해 줄 것을 요청. (탤러해시〈미플로리다주〉)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다시 보이네 와"…참사 후 커뮤니티 도배된 글 논란
"헌법재판관, 왜 상의도 없이" 국무회의 반발에…눈시울 붉힌 최상목
전광훈, 무안공항 참사에 "하나님이 사탄에게 허락한 것" 발언
음모설·가짜뉴스, 野 '펌프질'…朴·尹 탄핵 공통·차이점은?
임영웅 "고심 끝 콘서트 진행"…김장훈·이승철·조용필, 공연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