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째 해태 타이거즈를 이끌면서 8번이나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시킨 '명감독' 김응룡감독이 실명으로 영화에 출연한다.
명필름(대표이사 이은)이 기획중인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가제)에 출연요청을 받은 김응룡감독은 1일 "야구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해태 타이거즈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요청을 수락했다.
김응룡감독은 김성한코치와 함께 야구인으로는 처음으로 실명 출연하며 해태 타이거즈 선수들의경기장면도 그대로 나온다.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더라도 희망하는 것은 이룰 수 있다'는 내용의코미디영화.
프로야구심판과 톱탤런트를 꿈꾸는 남녀주인공이 젊은 시절 우연히 만나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발전하지만 갈 길이 다른 이들은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갈라선다.
이후 우여곡절끝에 각자의 꿈을 이룬 뒤 이들은 다시 만나 사랑을 이어간다는 스토리.이 영화에서 김응룡감독은 남자주인공을 괴롭히는 역으로 출연한다.
평소 심판판정에 항의하며 불만을 나타내곤 했던 김감독은 영화에서도 판정에 불만을 나타내며남자주인공을 괴롭힌다.
한편 감독과 남녀주인공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시즌 개막 후 해태 타이거즈의 홈구장인 광주구장에서 촬영한 뒤 오는 1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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