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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서 기쁘다. 11초 남기고 타임을 요청할 때 남은 시간을 알고 있었다. 4명에 둘러싸여 볼을 뺏길것 같아 전광판을 본뒤 타임을 불렀다.
4쿼터 후반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킨뒤 전체적으로 들뜬 것같아 동료들에게 차분히 플레이를 펼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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