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대구동양 박광호 감독

입력 1997-04-01 14:34:00

광주나산은 큰 걸림돌이 아니다.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다.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4가지의 새로운작전을 구상하고 있다. 일단 엔드라인아웃이나 사이드라인아웃이 돼 공격을 시작할때 이전과는다른 새로운 패턴의 공격이 펼쳐질 것이다.

나산전의 승패는 우리 선수들을 어떻게 컨트롤하느냐에 달려있다. 승부는 4쿼터 싸움이다. 이제껏4쿼터에서 약했던 것은 선수들의 지나친 개인 플레이때문이었다. 대부분의 게임에서 우리가 3쿼터까지 앞섰기 때문에 4쿼터에 접어들어 젊은 선수들이 욕심이 앞서 무리한 3점슛을 남발한게 문제였다.

이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 깜짝놀랄만한 작전을 구상하고 있다. 대구에서 이제껏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해 홈 팬들에게 미안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인 만큼 반드시 멋진경기를 보여줄 것이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