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광주나산 황유학감독

입력 1997-04-01 14:35:00

페넌트레이스를 통해 서로 상대의 전력을 잘알고 있는 상태다. 객관적인 전력상 우리가 대구동양에 밀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약점을 파고든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대구동양의 약점은 외곽슛의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것과 토니 매디슨 전희철등 스타선수들의개인플레이가 지나치다는 것이다. 외곽슛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전희철과 매디슨을 잡는 것이 키포인트다. 이민형이 전희철을 전담하고 김형국 김영운등 국내선수들이 매디슨을 맡을 것이다. 전희철을 막기 위해 김병철은 풀어준다. 외곽슛 성공률이 70~80%%까지 간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고 본다. 매디슨을 국내선수들에게 담당하게 하는 것은 그의 개인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허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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