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걷던 초등생 3명 열차에 치여 숨져

입력 1997-03-29 14:20:00

28일 오후 4시 50분께 충북 충주시 칠금동 충북선 칠금천 철교 위에서 황미애(11), 유소린(11), 홍미숙양(11)등 충주 중앙초등학교 4학년 같은 반 친구 3명이 영주발 서울행 제3304 임시 화물열차(기관사 백종복.41)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들과 함께 철교 위를 걸어가다 사고를 피한 급우 최진희양(11)은 "수업을 마친 뒤 친구 집으로놀러가기 위해 철교 위를 걸어가다 때마침 달려온 열차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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