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한때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의 대미달러 환율은 매매기준율보다 0.50원 높은 달러당 8백90원에거래가 시작된 뒤 정유사를 비롯한 기업들의 결제수요가 몰리면서 8백94.60원까지 올라 지난 85년 10월 25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8백93.40원을 경신했다.
환율은 이후 조금 떨어진 8백93.90원으로 마감됐으며 이에 따라 28일 고시된 매매기준환율은 전날보다 3.40원 오른 8백92.90원이 될 전망이다.
이같은 기준율은 지난 85년 10월 28일 8백93.10원이후 11년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원화가치는 작년말 8백44.20원에 비해 5.5%%나 평가절하됐다.
또 원-달러 현찰매도율도 이날 달러당 9백5.58원을 기록, 전날의 9백2.30원보다 3.28원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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