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 교통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시민운동단체 '교통광장'이 출범했다. 이 단체는 현행자동차 위주의 교통체계를 사람 중심으로 바꿔 교통의 공익성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밝혔다.대구경실련의 '교통광장'(회장 백욱진)은 25일 오후 흥사단 회의실에서 회원, 택시기사, 시민 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시민교통운동을 펴기로 했다.교통광장은 "지금까지 정부의 승용차 중심의 교통정책이 시민들의 보행권, 자전거 이용, 대중교통확충 등 공공분야의 환경친화적 교통정책을 가로막았다"며 행정기관의 인식전환을 촉구했다.교통전문가로 구성된 지도위원과 30여 회원들이 참여하는 교통광장은 '교통휴머니즘 실현'이라는목표 아래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교통약자 권익신장 활동 △대중교통 우대정책 현실화 △자전거를 비롯한 녹색교통 정착 △교통정책 개선활동 및 모니터 △교통단체 네트워커화 등을 과제로 삼고 있다.
이날 창립기념 토론회에서 영남대 윤대식교수(지역개발학과 도시계획)의 '시민교통의 과제', 녹색교통운동 임삼진사무처장의 '시민 교통운동 어떻게 할 것인가', 교통광장 백욱진회장의 '보행권확보로 사고 줄인다' 등 분야별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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