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환경사진전'대구 순회전

입력 1997-03-25 14:15:00

'제1회 대한민국 환경사진전' 대구 순회전이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구시민회관에서 열린다.한국사진가연합(이사장 육명심)과 일호기획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의 부제는 '이땅이 아니라면 어디에서…'. 사진이란 매체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적극적인 환경보전운동의 실천을 부각시키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국사진가연합 회원들의 작품 2백49점과 지난해 12월 실시한 제1회 환경사진 공모전에 출품된 1천3백여점중 선정된 입상작 57점등 모두 3백6점의 환경사진이 전시된다.

기존의 환경사진전이 심각한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 현장의 고발 차원에 머무른 것과 달리 보전가치가 있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국내 자연환경의 모습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보전'의 필요성을강조한 것이 특징.

환경사진 공모전은 지난해부터 매년 1회씩 개최되며 이번 전시는 대구에 이어 대전과 서울 순회전도 이어진다.

〈金辰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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