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를 지나다가 공중전화부스 내에서 어린이가 키가 작아 번호를 누르는데 온갖 힘을 들이는 광경을 목격했다.
전화기가 2대 나란히 설치돼 있었는데 둘다 성인용 전화기였다. 이것은 장애인이나 키가 작은 어린이들이 사용하기에는 무리이다.
당장 전화부스를 바꾸기 어려우면 전화기 밑에 키작은 사람들이 사용하라고 발판이나 올라설 수있는 물건이라도 비치해 놓고 '장애인의 전화걸어주기'같은 홍보사업을 해도 괜찮을 듯싶다.선진국에서는 모든 시설을 설치할 때 장애인이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을 우선시하고 있다.장애인의 날에만 장애인의 복지에 대해서 말이 나오고, 어린이날에만 어린이의 복지에 대해서 생각한다면 무슨 발전이 있겠는가?
장차 나라의 대들보가 될 어린이와 몸이 불편해 자신의 일에 총력을 다하는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시설이 당연시 여겨질 때 명실공히 선진국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김영남(대구시 동구 신암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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