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김수환(金壽煥) 추기경은 24일 올해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 "주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말할수 없이 큰 기쁨으로, 이로써 하느님이 죄 많은 우리를 한없이 사랑하시고 부활생명으로 구원하신다는 확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추기경은 "우리 사회는 정치·경제적으로 큰 시련을 겪고 있다"고 안타까워하고 "그럼에도 정치인들은 권력에 집착해 이전투구만을 일삼고 가진 이들의 과소비와 사치풍조에 상대적으로 가난한 이들의 빈곤감과 위화감은 더욱 깊어가고 있다"고지적했다.
김 추기경은 "지금은 정치인은 물론 온 국민이 대오각성해 다시 태어나야 한다"면서 "우리 모두이기주의를 버리고 애국애족하는 마음으로 힘을 모아 경제를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원자력 석학의 일침 "원전 매국 계약? '매국 보도'였다"
김문수 "전한길 아닌 한동훈 공천"…장동혁 "尹 접견 약속 지킬 것"
조국 '된장찌개 논란'에 "괴상한 비방…속 꼬인 사람들 얘기 대응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