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비교조사"
자동차 전문가들은 국산자동차가 디자인, 패션, 유지비, 가격면에서 세계적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차량색상으로는 한국은 쥐색, 일본은 흰색, 미국과 유럽은 빨간색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국대 경제경영연구원 계도원 박사팀이 무역협회의 의뢰로 지난해 7월15일부터 한달동안 완성차메이커의 디자이너, 마케팅 및 제품개발 담당자 등 자동차전문가 86명을 상대로 국산자동차의 품질 등을 조사, 24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국산자동차의 디자인은 5점 만점에 3.38점으로 전체 9개 조사항목 중에서 가장 높았다.
조사방법으로 리커트 5점척도법이 사용된 이 조사에서는 1점대 점수는 매우 낙후, 2점대는 낙후된 편, 3점대는 세계수준에 근접, 4점대는 세계수준, 5점은 세계수준 이상으로 설정돼 국산차의디자인이 세계적 수준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평가된 셈이다.
디자인 외에 패션성이 3.14점으로 뒤를 이었고 이밖에 유지비 3.05점, 가격 3.02점 등으로 세계수준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국산차의 A/S는 2.10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고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일컬어지는 품질 및 성능면에서도 2.85점을 획득, 세계수준에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색상은 2.36점, 안전성 2.91점, 승차감 2.97점 등으로 세계수준에 다소 못미치는 것으로 지적됐다.
출고기준(95년 기준)으로 각국의 선호색상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는 쥐색이 전체 출고차량의 41.2%%로 가장 많았고 흰색 39.5%%, 은색 9.4%%, 파란색 6.6%%,검정색과 빨간색이 각각6.5%%, 녹색 6.3%% 순이었다.
일본은 흰색이 52.5%%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고 쥐색 15.5%%, 검정색 11.4%%, 은색10.4%% 등의 순이었고 미국은 빨간색과 녹색이 각각 25.9%%로 가장 많았으며 검정색과 흰색이 20.4%%,16.7%% 등으로 뒤를 이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의 경우 빨간색이 60.6%%로 압도적이었고 영국과 이탈리아도 빨간색이 각각50.0%%, 53.6%%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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