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자 납치감금 사채업자등 셋 구속

입력 1997-03-24 00:00:00

대구 동부경찰서는 23일 빌려준 돈을 갚지 않는다고 채무자를 흉기로 위협하고 납치·감금한 혐의로 사채업자 최철원씨(25·남구 대명5동)등 3명을 구속했다.

최씨 등은 지난 1월말 김모씨(58·여·동구 불로동)에게 현금 1백만원을 빌려준 뒤 지난 21일 김씨가 운영하는 동구 신암5동 모다방에서 "돈을 갚으라"며 흉기로 김씨를 위협하고, 승용차로 1시간20분 가량 김씨를 납치·감금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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