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세'가늠할 잣대
○…신한국당 김윤환고문이 다음달 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일본 등 6개국 의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아시안 포럼'에 참여키로 함에 따라 김고문의 대세몰이 '위세'를 가늠할 동행 의원들의수와 면면이 관심거리.
우선 작년 8월 백두산답사 당시 참석했던 양정규, 이상배, 김광원, 박시균, 윤원중의원 등 자신의21세기정책연구원 회원 14명이 동행하며 여기에 권익현고문과 강재섭, 김종하, 서정화의원(인천)등과 황인정 전한국개발연구원원장과 윤정석중앙대원장 등 15~16명정도가 동참할 의사를 표하고있다는 전언.
반면 동행의사를 표시했던 김중위정책위의장, 박희태총무, 하순봉대표비서실장, 나오연, 함종한 제2, 3정책조정위원장 등은 당직관계로 불참 통보.
내각제 공론화 박차
○…자민련은 24일 오전 내각제가 대통령제보다 낫다는 언론 여론조사결과가 잇따르고 있는 사실에 고무된 듯 관련 논평을 두차례나 내는 등 내각제개헌 공론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안택수대변인은"내각제가 대통령제보다 낫다는 언론의 여론조사보도가 이미 세차례나 나왔다"고지적한 뒤 "이는 국민여론의 향방을 가르쳐 주는 것으로 당으로선 반기지않을 수없는 현상"이라며 희색.
안대변인은 또 "내각제개헌론이 더욱 공감을 얻어 대세론으로 뿌리내릴 수있도록 당차원에서 각계각층을 상대로 개헌 설득노력에 최선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
청와대 심기불편
○…검찰에 의해 현철씨의 한보철강 2천억원 리베이트 수수설이 제기되자 청와대는 '상식적으로이해할 수 없다'는 격앙된 분위기속에서 민정비서실을 통해 경위조사를 지시하는 등 즉각 대응.22일 아침일찍 대통령집무실에 이를 보고한 강인섭정무수석은 "수사도 해보지 않은 의혹을 어떻게 압수수색영장에 기재하나. 참으로 한심하다"는 노골적인 표현으로 김영삼대통령의 불편한 심기를 전달.
결국 민정비서실측은 영장을 작성한 담당검사의 '실수'로 결론지었지만 석연치 않은 검찰의 태도를 놓고 청와대 주변에서는"이것도 레임덕현상이 아니겠느냐"며 수군수군.
無籍근무 재발방지
○…김현철씨 핵심측근의 청와대비서실 무적(無籍)근무와 다수의 사조직출신들이 청와대에 포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김용태청와대비서실장은 "이미 지나간 일로 생각한다. 한 시대의 잘못된 일을 거울삼아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언급.
강인섭정무수석도 "과거 현철씨와 가까운 사람이라 할지라도 뚜렷한 적(籍)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을 정리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일단 인맥정리 불가 입장을 피력.
그러나 청와대 내부에서조차 이들의 자질·경력에 의구심을 보이면서 업무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여부를 문제시하는 시각도 만만찮아 추이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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