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요르단강 서안의 50%%만을 팔레스타인측에 양도하는 내용의 구체적인 최종 평화협상안을 마련해놓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 일간 마리브지와의 회견에서 과거 3년간에 걸쳐 마련된 상세하고도 구체적인 평화협상안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루전인 20일 지난 95년 체결된 잠정평화협정에 따른 2년간의 실행계획표 대신6개월내에 협정에 합의하도록 시한을 설정하자고 제안했다.
마리브지는 네타냐후의 이같은 계획이 팔레스타인 비무장국가 창설을 위해 가자지구 대부분과 요르단강 서안 45~50%%를 양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과 시몬 페레스 전총리를 비롯한 이스라엘 야당 지도자들은 그같은 제한적인요르단강 서안 양도는 팔레스타인측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야세르 아라파트 수반이 이끄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지난 95년 당시 노동당 정부와 체결한 오슬로 평화협정에 따라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의 90%%를 넘겨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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