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그동안 계속 감소추세를 보였던 미연방정부 재정적자가 97 회계연도에 들어 다시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재무부가 21일 발표한 재정수지 동향에 따르면 97 회계연도가 시작된 작년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5개월간 연방 재정적자는 총 9백억달러에 달해 전년동기에 비해 12%가 증가했다.특히 지난 2월중에는 한달동안 무려 4백40억달러의 재정적자를 기록, 향후 균형예산 실현을 둘러싼 논란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미연방정부 재정적자는 지난 92년 2천9백4억달러로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한 뒤 클린턴 행정부들어 계속 줄어들기 시작, 96 회계연도에는 1천70억달러로 1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그러나 의료보장 예산 등 사회복지 비용지출이 늘어나면서 최근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클린턴 행정부는 97 회계연도 적자규모를 1천2백56억달러 규모로 잡고있다.
한편 지속적인 재정적자 누증으로 미 국가채무는 지난 2월말 현재 총 5조2천8백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