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사무실 운영 직업소개등 둘 구속

입력 1997-03-21 00:00:00

대구지방경찰청은 21일 심부름센터 업주 박경완씨(27·남구 대명9동)와 직업소개소 업주 손종화씨(32)등 2명을 신용정보이용법 위반과직업안정법위반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또 무허가 고리대금업을 한 사채업자 장모씨(37)등 6명을 상호신용금고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심부름센터 업주 박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정보지등에 '각종 문제해결·비밀보장'이라는 광고를낸뒤 박모씨(29·여)로부터 남편의 불륜 현장을 적발해 주고 돈을 받은 것을 비롯 각종 채무,채권을 해결해 왔다는 것.

또 손씨는 지난 92년부터 '하나어머니회'라는 무허가 직업소개소를 운영하면서 파출부등으로 소개시켜주는 대가로 지금까지 모두 6백여명으로부터 2억여원의 소개비를 받아왔다는 것.장씨등 6명은 무허가 사무실을 차려놓고 찾아온 고객을 상대로 돈을 빌려주는 대가로 법정 금리에 무려 5배가 넘는 5부에서 10부 이자를 뜯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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